조계종 부산연합회장 이.취임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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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사부대중 2천여명이 한 자리에서 계를 받고 부처님 정법을 받들어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부산연합회가 마련한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렸습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자입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 센터입니다.

수계를 받기 위한 불자 등 사부대중 2천 여명이 함께 ‘제 2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수계법회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을 전계사로, 관정의식과 참회진언, 삼귀의, 발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관정의식에 중점을 뒀습니다.

올해는 특히 관음성지 보리암과 보문사, 낙산사에서 직접 관정수를 채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서트/성우 스님/조계종 전계대화상]

(제일 보람스러운 일, 제일 아름다운 일을 하신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도 부처님의 정법 만나는 것도 어려운데 그야말로 부처님의 정법을 만났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수계를 받기 위해 참석한 불자들은 장엄함 속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계대법회는 조계종부산연합회가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시키고, 불자로서의 자존감을 높이는 취지로 시작된 것입니다.

부산 지역 불교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인서트/수불 스님/갈마아사리]

(계를 받는 것은 부산불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수행의 길로 나아가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인서트/수진 스님/교수아사리]

(우리가 부처님의 법대로 사는 그 길을 한발짝 한발짝 걸어가며...)

올해 행사는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열렸습니다.

수계대법회와 함께 진행됐지만, 그 의미를 퇴색하지 않는 범위에서 간략히 진행됐습니다.

[인서트/원허 스님/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 신임 회장]

(앞으로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를 중심으로 불교가 수행과 정진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발전과 화합에 초석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회장이라는 소임도 하나의 수행 과정입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앞으로 수계대법회와 승보공양대법회 등을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준비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스탠딩]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수계대법회, 불심의 도시 부산을 시작으로 불교발전과 나라 안녕의 마음이 함께 했습니다.

BBS 뉴스 박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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