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최북단인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1952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보였습니다.

미 공영라디오 방송 NPR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화씨 90도, 섭씨 32.2도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 최고기온은 지난 1969년 6월 14일에 기록된 섭씨 29.4도로, 50년 만에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알래스카주의 고온 현상은 주 상공을 덮고 있는 고기압이 촉발한 거대 ‘열돔’ 현상에 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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