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 선수가 8년 만에 3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이대호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 9로 뒤진 3회 초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짜리 3루타를 터트렸습니다.

키움 선발 신재영의 초구를 받아친 타구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타구가 담장까지 굴러간 사이 이대호는 3루 베이스를 밟았습니다.

이대호가 3루타를 친 것은 2011년 8월 14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정확히 2천882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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