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5일 경주한화리조트에서 청색기술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지식융합연구소(소장 이인식)와 ‘청색기술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신(新)전략산업으로 지정한 청색기술 육성에 속도를 냅니다.

이를 위해 오늘(5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지식융합연구소와 청색기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청색기술은 자연의 구조, 원리, 시스템을 모방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연잎 표면 성분을 착안해 만든 방오·방수섬유 물총새의 모습을 본떠 저항과 소음을 줄인 고속 열차 등 생활 주변에 널리 존재합니다.

협약에 따라 청색기술 용어를 상표 등록한 지식융합연구소는 경북도의 청색기술 용어 사용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색기술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2015년부터 경산을 중심으로 청색기술 융합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협의체 구성, 국제청색경제포럼 등을 추진해 왔으며, 선도연구센터 구축, 친환경 프리미엄 섬유 소재 플랫폼 구축 등 사업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2030 신경북형미래전략산업 계획을 수립하고 청색기술 산업을 민선 7기 5대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청색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 분야인 섬유·전자·기계·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관련 산업 육성에 최적지”라며 “청색기술을 접목해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경제 전반으로 확대해 청색경제(블루이코노미)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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