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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하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류현진은 오는 10일 꿈의 무대인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합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류현진이 5번째 도전 끝에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오늘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류현진은 상대 타선에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줬지만 삼진 5개를 뽑아내면서 한점도 내주지 않은채 5대0으로 앞선 6회말 대타와 교체됐습니다.

오늘도 내야 수비의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2회와 3회 잇따라 주자 1, 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냈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먼시와 벨린저의 홈런 등으로 류현진의 10승 달성을 도왔습니다.

결국 LA 다저스는 5대 1로 이겼고 류현진은 한달여간 5번째 도전끝에 값진 1승을 추가하면서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1.73으로 더 낮아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습니다.

전반기를 10승 2패로 마감한 류현진은 오는 10일 생애 처음으로 출전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당당히 선발 투수로 출전합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지난 1995년 일본의 괴물 투수 노모 히데오 이후 두 번째입니다.

류현진이 올스타전 이후 시작되는 후반기에도 부상 없이 순조롭게 승수 쌓기를 이어나간다면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14승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올시즌 목표인 20승 달성도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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