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 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과거엔 사회적 경제를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이윤을 앞세우는 시장경제의 약점과 공백을 사회적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경제로 메워주는 게 사회적 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초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주목했다"면서 "사회적경제는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국정과제 채택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등의 사례를 언급한 뒤 "앞으로도 지역기반, 민간주도, 정부 뒷받침 원칙하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드러나는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삶을 방식을 실현하려는 경제활동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포함됩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