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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이 이사장을 맡아 새출발한 사단법인 사찰림연구소가 신임 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대폭 개편하며 체제를 완비했습니다.

사찰림연구소 이사장 원명스님은 서울 봉은사에서 전현선 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ㆍ아열대 산림연구소장을 신임 사찰림연구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또 연구소 산하 ‘숲바라미아’ 회장에 이봉규 ‘숲과 함께’ 대표를, 사찰림연구소 사무국장에 서은주 숲해설가를 각각 임명하는 등 임원 6명을 새롭게 선임하며 진용을 갖췄습니다.

원명스님은 사찰림연구소를 조계종 종령 기구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실무 논의에 착수하고 사무실도 이달 안에 서울 종로에서 봉은사 경내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명스님 / (사)사찰림연구소 이사장, 봉은사 주지

"사찰림이 없었으면 그동안의 우리나라 숲이, 그 근본이 아마 사찰림이 아니었나 생각할 정도로 사찰림은 우리나라 숲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이것을 잘 보존 연구하는 것이 우리의 큰 책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임 전현선 사찰림연구소장은 본격적인 남북 민간교류의 출발점이 될 신계사 템플스테이가 가시화될 경우 숲해설가 운영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선 / (사)사찰림연구소 소장

“템플스테이는 종교적인 색채가 많이 강하기 때문에 사찰림을 탐방하고 해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목시켜서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찰림 해설사 가운데 양성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을 위해서 사찰림연구소가 사찰림해설사 양성 과정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적극적으로 인력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불교계 유일의 사찰숲 전문 연구기관 사찰림연구소는 중앙 본부와 전국 25개 지회와 종합산림복지업을 수행하는 ‘숲바라미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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