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0일 한라산 사계절 여름 프로그램인 ‘여름하늘, 한라산 산정호수에서 그리다’를 운영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한라산 성판악탐방로를 따라 해발 1천325m에 위치한 사라오름 분화구 주변에서 진행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록빛 사이로 빛나는 여름 하늘 만지기’, ‘조릿대차를 마시며 담소 나누기’, ‘한라산 사라오름의 풍수지리학적 명당이야기 들어보기’ 등입니다.

참가신청은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며 선착순으로 30명까지 모집합니다.

접수는 전화나 팩스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열린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창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의 명승 사라오름의 품속에서 산정호수의 신비경을 만끽하고,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오름은 분화구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며, 지난 2011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83호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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