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오늘 울산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Equinor)와 공동으로 동해 가스전 인근에 20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동해 1 해상풍력발전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컨소시엄은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보유한 한국석유공사가 2019년 10월까지 수집한 풍황 자료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22년에 건설 공사에 착수, 2024년부터 해상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컨소시엄은 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발전산업 공급체계(Supply Chain) 기반을 조성해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 해상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컨소시엄 구성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 새로운 울산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