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우정사업본부 노사 조정회의에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오른쪽)이 소매를 걷어 올리며,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주먹을 쥐며 각각 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조가 오늘 오전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한 마지막 쟁의 조정이 결렬됐습니다.

앞서 양측은 여러 차례 협상을 거듭하면서 조정 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습니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주 5일제 근무와 이를 위한 토요 집배 폐지 그리고 집배원 2,000명 즉각 증원입니다.

우본은 파업 전까지 협상 타결을 위해 계속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후 2시에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고, 협상안 논의를 거쳐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 파업 출정식에 이어 오는 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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