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과 과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자영업의 몰락을 초래했고, 저소득층은 소득이 오히려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이한 경제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처럼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를 망치고, 재정을 쏟아 부어 메우는 방식은 한국경제가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또 "왜곡된 노동시장 개혁 또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국회 차원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미루고 진상규명을 회피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국정조사 수용과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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