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신사역 부근에서 철거 중인 건물의 외벽이 무너진 사고로 매몰된 차에 갇혔던 여성 1명이 끝내 숨졋습니다.

오늘 오후 2시 23분쯤 잠원동에 있는 지상 5층·지하 1층짜리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붕괴돼 건물 잔해물에 깔린 차량에서 29살 이모 씨가 오후 6시 33분쯤 구조됐으나 숨졌습니다.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황모 씨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붕괴사고 당시 현장 옆 왕복 4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3대가 무너진 건물 외벽에 깔렸습니다.

다른 승용차 1대에 있던 60대 여성 2명은 구조됐으며 경상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대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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