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에 무더위쉼터 817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경로당 등 이미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소형 무더위쉼터 805곳 외에, 송림체육관과 삼산체육관 등 대형 무더위쉼터 12곳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셔틀차량을 운행하고, 안내 요원을 배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 서구와 계양구, 강화군은 행정안전부에서 교부받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7천560만원을 이용해, 지하철 역사를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기 위한 시설을 확보하고, 찜질방 이용권 등을 구매해 무더위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