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 등 잇따라 유착 비리가 드러난 서울 강남경찰서 직원들이 대폭 물갈이됩니다.

경찰은 오늘 강남서를 비롯해 서초·송파·수서경찰서 등 강남권 경찰서를 전담하는 반부패 전담팀을 배치해 유착 비리를 근절하는 방침을 담은 '유착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비위 발생이 잦은 경찰관서나 부서를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는데, 제1호 특별 인사관리구역은 강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경찰서나 부서에서는 최대 5년 동안 1년에 2차례 근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실시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전출시킨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경찰은 이를 통해 30에서 70%의 근무자를 교체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달 말부터 8월쯤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인사부터 검증 결과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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