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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권 “위안부 피해 주제 국내 순회 전시회 열어…피해자 아닌 한 사람으로 바라봤으면”[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경기] 안신권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소장
아침저널 | 승인 2019.07.04 13:53

​■ 대담 : 안신권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소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지방시대 오늘의 경기 순서인데요. 위안부 할머니들 쉼터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국내외 순환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영화도 상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시간에는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 전화로 연결해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장님? 
 
▶안신권: 네, 안녕하세요. 
 
▷이상휘: 인터뷰 감사합니다.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요. 나눔의 집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많이 계신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생존해 계시는 분들이 많이 없으시죠, 이제? 
 
▶안신권: 그렇죠. 전국적으로 작년에 여덟 분이 돌아가셨고요. 또 올해만 벌써 네 분이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전국 생존자가 스물한 분이고요. 그중에서 여섯 분이 나눔의 집에서 공동생활하고 계십니다. 
 
▷이상휘: 후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마는 특히 그중에서 개그맨 김구라 씨, 유재석 씨 이런 분들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각계 후원 어떻습니까? 
 
▶안신권: 이게 많이 2015년 12월 28일 불법적인 정부 간 합의 이후에 많이 국민들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연예인들이 앞장서서 도와주고 있고 그다음에 일반 국민들도 많이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후원 자체가 여러 가지 재정 후원으로써 할머니들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또 이 문제를 지지하고 연대해 주는 그런 의미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든든합니다. 
 
▷이상휘: 요즘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런 게 나오니까 아마 여러 분들의 관심이 더욱 더해지지 않나라는 생각도 합니다. 현재 할머니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평생 가슴 속에 품고 있는 한 이런 것도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안신권: 그렇죠. 일단 27년 동안 투쟁해 오시고 그런 투쟁이라는 것이 명예회복인데 그게 아직 안 되고 있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평균 연령이 94세입니다. 그래서 신체적인 한계에 와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도 있고 제한도 있어서 그런 게 아쉽고요. 그렇지만 앞서 앵커께서 말씀하셨지만 할머니들 후원이나 또 봉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휘: 평균 연세가 94세시면 거동도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그렇죠? 
 
▶안신권: 저희 나눔의 집 여섯 분 중에서 세 분이 누워 있고요. 그다음에 연세가 가장 많은 분이 103세입니다. 그리고 그전에는 각종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는데 요즘은 병원 가는 일이 더 많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할머니들과 가족들 후속들과의 관계 어려움 이런 것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안신권: 그게 사회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데 저희는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 보니까 굉장히 가족 간에 어떤 소통 문제 특히 할머니들이 자기 고백 이후에 공개 이후에 가족들과 스스로 단절을 하고 지금이야 이게 많이 확대돼서 피해자 어떤 인권 문제로 가게 돼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성폭력 피해자가 고백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가족들 보기가 명분이 없다 그래서 스스로 단절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다음에 피해의식이 되물림이 되더라고요, 보니까. 
그래서 특히 딸들이 굉장히 피해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고 그래서 생활도 그렇게 넉넉지 않더라고요. 관련법에는 피해 당사자 할머니들만 포함돼 있지 가족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나눔의 집 차원에서 재가복지를 통해서 가족들한테 미흡하지만 쌀도 보내주고 이렇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참 한 분의 인생이 송두리째 파괴된 일인데 그렇죠? 옛날에는 인식도 많이 안 좋았을 거니까 얼마나 고립되게 생각을 했겠습니까? 참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생각만 해도 먹먹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이 소식 듣고 이게 정말인가 싶기도 했는데요. 할머니들이 사기 피해를 당하거나 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건 어떻게 막습니까? 
 
▶안신권: 나눔의 집은 그래도 나눔의 집이라는 울타리가 있어서 보호가 되는데 제가 보니까 외부에 혼자 계시는 분들이 많이 노출돼 있어요. 그러니까 혼자 계시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접근해서 도와주겠다 그래서 관계를 잘 유지하다가 결국은 할머니 생활이 어려우니까 돈을 빌려주겠다 그래서 믿고 돈을 빌려줬는데 그걸 지금도 못 받고 있고 그다음에 또 중국에서 모시고 와서 이런 전문 기관 나눔의 집에 입소를 시켜야 되는데 개인이 그냥 개인 집에서 보호하면서 할머니들 나오는 생계급여를 본인이 생활비로 쓴다든가 그런 게 있는데 참 안타깝지만 그래도 저희 나눔의 집에서는 그런 예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데 민간단체다 보니까 한계가 있습니다. 
 
▷이상휘: 그러니까요. 참 기가 막힌 일이 아니겠습니까? 참 염치가 있어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런 할머니들에 대해서 이렇게 피해를 주는지 저도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나눔의 집이 말이죠. 조계종 총무원장이셨던 원행 스님도 원장을 맡으셨고 애착도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총무원장 소임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자주 뵙기 어렵죠? 
 
▶안신권: 네, 나눔의 집이 90년대 초에 생계조차 막막한 일본군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서 불교 인권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당시 위원장이었던 송월주 큰 스님이 지금도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또 거기에 원행 총무원장 스님이 여기 원장을 맡았었거든요. 그래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셨고요. 오실 때마다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과일이나 용돈도 드리고 하다 보니까 굉장히 할머니들하고 관계가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큰 일을 맡다 보니까 자주 못 뵙지만 그래도 총무원장 취임법회라든가 올해 부처님 오신 날에 할머니들이 직접 갔습니다. 
 
▷이상휘: 마음이야 여전하시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역사의 흐름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만나는 전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피해자라는 일방적인 시각이 아닌 삶의 주체자로서 할머니들의 일상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나눔의 집이 준비하고 있는 할머니의 내일 이것이 주제인데요. 국내외 순회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성격의 전시회입니까? 
 
▶안신권: 먼저 우리 나눔의 집과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신장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주제로 국내 순회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할머니들의 어떤 투영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할머니들이 피해자가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서 바라봤으면 하는 심정으로 총 4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1부는 할머니의 어제라고 해서 일제의 피해자 강제동원 위안부재의 성립과 그리고 해방 이후 피해자들의 귀환도 당시 사용되었던 군표 등 일본 군복 등이 전시돼 있고요. 2부는 할머니의 기억에서는 할머니들이 심리치료 과정에서 그린 그림을 주제별로 전시했습니다. 그래서 주제는 고향 고통 소망이라는 주제로 했고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고향에 대한 애착이 강하거든요. 어린시절에 친구들과 뛰어놀던 모습 천진난만했던 모습도 꿈이 있던 소녀들이었는데 끌려가면서 위안소의 고통스러운 모습 또 90년대 사회운동의 어떤 소망 그리고 3부에서는 할머니의 오늘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할머니들의 노래를 사진이 전시되고요. 마지막 4부에서는 할머니의 내일입니다. 그래서 27년간 촬영한 할머니들의 영상을 이욱순 할머니가 나래이션으로 설명하는 겁니다. 
 
▷이상휘: 피해자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삶 참 와 닿습니다. 일정 소개해 주시죠. 
 
▶안신권: 그래서 저희가 지금 국내 전시가 돼 있는데요. 7월 2일 날 벌써 개막을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무등현대미술관에서 15일까지 14일 동안 전시를 하고요. 그다음에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는 구리시에서 구리아트홀에서 14일 동안 열리고요. 또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서울갤러리에서 14일 동안 열립니다. 그다음에 청주에서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그랜드프라자에서 열리고 그다음에 독일에서 열립니다. 독일에서는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리고 있고요. 그다음에 부산에서는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대전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그런데 저희가 아쉬운 게 원래 해외 쪽을 일본하고 프랑스에 했었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일본하고 프랑스는 내년에 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휘: 내년에 하기로 했습니까? 방금 우리 소장님께서도 말씀도 하셨습니다마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백 장의 일상 사진 그리고 영상 공개를 하는데 전시에서 특히 눈여겨볼 만한 것들이 어떤 게 되겠습니까? 
 
▶안신권: 위안부 피해자 명부가 있습니다. 피해자 이름이 한자로 돼 있는데 그중에서 나눔의 집의 박옥순 할머니의 이름이 있는 명부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걸 공개를 이번에 처음에 하는데 그래서 역사적인 그런 소중한 자료를 이번에 공개하는 겁니다. 
 
▷이상휘: 지금 특히 시기적으로 이런 것들이 공개돼서 일본에 대한 의미도 우리가 다시 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지 않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언론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기사도 그렇게 나가죠. 정확하게 표현하면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님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안신권: 네, 위안부라는 용어 자체가 상대를 위안하다 해서 어떤 자발성 있는 단어거든요. 그래서 그건 가해자 중심 용어 일본에서 만든 용어가 위안부라는 용어이고요. 할머니들도 내가 왜 위안을 했냐 나는 피해자인데 그래서 피해자 중심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가 바른 용어입니다. 
 
▷이상휘: 우리 언론들이 꼭 이걸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위안부는 자발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이렇게 표현해야 된다. 알겠습니다. 영화 에움길이라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게 다큐멘터리인데요. 할머님들의 우정, 사랑 이런 부분들에 대한 영화인데 제목이 독특해요. 어떤 뜻이가요? 
 
▶안신권: 순수 우리 말인데요.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들이 27년 간 투쟁을 해 오셨는데 진짜 이게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내외 증언 뿐만 아니라 안 다닌 데가 없거든요. 정부에서도 많이 했고 또 국민들한테 많이 호소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가해국 일본이 이걸 인정하지 않기 때문인데 쉽게 끝나지 않은 역사문제거든요. 그래서 정말 할머니들 삶이 돌아가는 길이다 끈기가 있어야 되고 주변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있어야 된다 그래서 에움길로 했습니다. 
 
▷이상휘: 어떤 특징의 영화인가요? 내용이 어떻습니까? 
 
▶안신권: 할머니들이 한국 정부에 240명이 신고했는데 그중에 오십 분이 나눔의 집을 거쳐갔습니다. 그중에서 삼십 분 정도가 나와요. 그리고 삼십 분 중에서 생존자는 네 분인데 어떤 특정 할머니가 주인공이 아니고 삼십 분이 다 나오면서 이렇게 활동을 하는데 보통 우리가 할머니들 모습 하면 투쟁적인 모습, 수요집회나 피해자 분노하는 모습 그런 모습보다는 할머니들 개개인의 성격을 이옥선 할머니가 나레이션을 통해서 설명을 하고 그런 아주 다정다감한 일상적인 생활을 영화로 했습니다. 
 
▷이상휘: 재미있고 인간적인 모습이다. 이게 제작과정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나눔의 집에서 지난 20년간 찍은 영상 이걸 영화감독에게 제공했고 이렇게 만들어졌다는데 제작과정 소개 부탁합니다. 
 
▶안신권: 저희가 할머니들이 계시니까 항상 모든 것을 캠코더로 찍어놓거든요. 아날로그필름이 한 2,000장이 있었어요. 2016년도에 370만이 본 영화 귀향 할머니 관련 영화인데 조정래 감독한테 부탁을 했습니다. 이런 필름이 있는데 이건 귀중한 자료이니까 디지털데이터로 백업을 해 달라 그랬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서 그걸 보다가 우리한테 역제안을 한 거예요. 그래서 소장님 보니까 너무 좋은 자료가 많으니까 이걸로 다큐 영화를 만들자 그래서 우리 나눔의 집은 돈도 없고 기술도 없으니까 해 달라 그래서 조정래 감독이 주가 되고 이승현 감독이 이걸 맡아서 영화화한 겁니다. 
 
▷이상휘: 메시지가 뭐라고 해야 됩니까? 
 
▶안신권: 그러니까 할머니들의 어떤 소소한 일상이니까 할머니들의 어떤 울림이랄까 
 
▷이상휘: 나눔의 집에서 일제강제 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이 나눔의 집과 같이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문제해결 활동에 나선다고 들었는데 행정부 산하죠. 일제강원 동원 피해자 지원재단과 교류협력 업무협력 앞으로 어떤 활동하게 되는 건가요? 
 
▶안신권: 우리 할머니들도 대일항쟁기 때 피해자이지만 대일항쟁기 징용 징병 많은 피해자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할머니들이 그런 분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많이 활동을 했거든요. 그리고 부산광역시의 근현대사박물관을 오픈하고 나서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전문 박물관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교류를 통해서 전시도 확대하고 또 공동연구도 하고 학술도 하자 그래서 이번에 협약을 맺게 됐습니다. 
 
▷이상휘: 이게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소장 중인 자료죠. 이걸 부산 근현대사 역사박물관에 전시한다 이렇게 얘기 들었는데 맞습니까? 
 
▶안신권: 예, 맞습니다. 
 
▷이상휘: 이 외에도 재미있는 행사가 하나 있더라고요. 나눔의 집이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논문 공모 시행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공모하는지 주제는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신권: 요즘 젊은 친구들이 여러 가지 이런 역사를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젊은 친구들한테 할머니 문제를 알리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좋은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논문을 한번 우리가 주제로 해서 공모전을 하자 그래서 주제에 다양한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 국제사회 인식, 피해자의 귀환, 피해자의 삶 또 기억 및 기림 방안, 전시 그런 위안부 관련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공모전을 하고요. 양도 A4용지 12매 내외로 분량도 많지 않고 또 형식도 그렇게 어렵게 안 했습니다. 
 
▷이상휘: 참 재미있습니다. 소장님,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 실상 이걸 더 알리고 명예회복 이렇게 노력을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노력해 나가실 예정이십니까? 
 
▶안신권: 그래서 저희가 가장 중요한 게 해외 쪽입니다. 유태인 대학살이 끊임없이 많은 영화를 만들고 다큐도 만들고 논문도 발표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나눔의 집도 순수 민간 차원이지만 특히 미국 쪽에 소녀상을 계속 건립하고요. 그다음에 다큐도 제작을 해서 배포하고 그럴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머니들의 어떤 문제를 공감하기 위해서 인권센터도 건립 중에 있습니다. 그런 것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상휘: 소장님, 이왕 방송 나오셨으니까 우리 정부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씀해 주시죠. 
 
▶안신권: 할머니들이 솔직히 정부에 많이 기대를 하고 있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번 정권에는 꼭 해결되겠지 하는 기대감도 크거든요. 그런데 이게 가해국 일본이 외교적인 그런 쪽에 잘 응하지 않고 경제 보복을 하다 보니까 쉽지 않습니다. 정부는 공개적으로 할 게 아니고 비밀리에 활동을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민간 중심으로 가야 될 것 같고요. 민간이 많은 자료를 갖고 있고 활동도 해서 전문성도 있기 때문에 정부는 정책적인 지원으로서 정권이 바뀌어도 끊임없이 보이지 않게 지원해 주는 그래서 일본과는 투 트랙으로 가는 민간이 앞장서고 정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나눔의 집에서 하반기 예정된 행사 꼭 알리고 싶은 얘기 있으면 끝으로 부탁합니다. 
 
▶안신권: 저희가 지금 나눔의 집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98년도에 세계 최초로 설립했거든요. 그걸 보고 벤치마킹해서 일본 도쿄에도 하나 생겼고 그다음에 한국에는 부산에 하나 서울에 하나 대구에 하나 생겼고요. 그다음에 중국에는 남경에 하나 상해에 하나 그다음에 대만에도 생겨서 저희가 2017년도에 도쿄에서 제1회 일본군 위안부 박물관 회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두 번째로 나눔의 집이 이걸 개최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 인턴쉽을 많이 신청합니다. 학생들이 그래서 독일 여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를 건립해서 이분들한테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거든요. 그리고 국내 학생들한테는 교육의 장소로써 많은 분들이 좀더 관심을 갖고 연대와 지지를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상휘: 소장님, 인터뷰하시는 동안 문자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여러 분이 함께하고 계신다는 말씀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안신권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소장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안신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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