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8일부터 현장 투입하는 산불 전문 진화 차량

강원도 소방본부는 오늘 동해안 산불 등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전문 진화차량 2대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 전문 진화차량은 독일에서 도입했으며, 사륜 구동방식으로 산악 지형을 오를 수 있는 성능이 우수하고 차체가 높아 험한 산지에도 진입이 가능하고, 좌우 경사 차이가 있는 지형에서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길이 6.65미터, 넓이 2.48미터, 높이 3.3미터 규모의 차체에, 자동방수포가 장착돼 주행 중에도 화재 진압을 할 수 있고,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시속 100km로 주행이 가능하며, 고압용 소방펌프를 갖추고 있어 산악 지형을 운행하며 산불을 진압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가 산불 전문 진화 차량 운용 시험을 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이 차량을 환동해 특수재난 대응단에 배치해 7일까지 현장 적응 훈련을 하고, 8일부터 경포와 속초 해수욕장 등에 현장 투입함으로써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화재 진압 임무를 동시에 수행합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배치된 산불전문 진화차량이 여름철 동해안 대형 인파의 안전과 폭염 속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강력히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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