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 보다 낮은 9천130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 재난 수준의 폭염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에 따라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천950만㎾, 혹서전망 9천130만㎾로 예상됐습니다.
재난 수준의 폭염이 발행한 지난해 여름 최대전력수요 9천248만㎾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기상청이 올 여름 지난해 수준의 폭염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대전력수요를 낮게 설정한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최대전력수요 발생시 공급능력은 9천833만㎾로 전망했습니다.
예비력은 기준전망시 883만㎾, 혹서전망시 703만㎾입니다.
이밖에 수요관리자원(DR),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등 추가로 활용 가능한 전력공급 예비자원이 904만㎾로 사실상 1천700만㎾ 이상의 예비력을 확보하고 있어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산업부는 늦더위와 추석연휴 이후 조업 복귀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등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는 때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9월20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과부하에 따른 정전 사태 예방을 위해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을 확대하고, 장마 태풍에 대비해 송·배전설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