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금융기술 기업 지원 공간인 ‘핀테크랩’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미국과 홍콩, 싱가폴 등의 해외기업을 포함해 모두 14개의 기업이 입주한 제2핀테크랩을 위워크 여의도역점 6층에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핀테크랩 입주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서울시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운영사인 케이엑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창업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제2 핀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 중심이던 제1 핀테크랩과 달리 성장기에 접어든 핀테크 스타트업 중심으로 운영돼, 1억 원 이상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 원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4인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마포에 문을 연 제1 서울핀테크랩은 2개의 해외기업을 포함해 14개 기업이 입주해, 한 해 동안 매출 33억 원과 투자유치 51억 원, 지적재산권 18건 출원, 신규고용 61명의 성과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