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온 요금수납원 노조원들이 서울 톨게이트 진입로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울 톨게이트에서 노조원 120여 명이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 방향 모두 12개의 톨게이트 진입로 가운데 6개 진입로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5개 중대를 동원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톨게이트 구조물 위로 올라간 30여 명의 노조원도 고공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출범하자 자회사 전환에 반발하며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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