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육 실시에도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1명당 월 보육·교육비로 23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보육실태조사'를 보면 영유아 가구에서 지출하는 월 보육·교육비는 평균 23만 4천2백원으로, 가계 소득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유아 보육·교육비는 무상보육이 시행된 후 이뤄진 조사에서 2015년 12만 2천백원으로 떨어졌다가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기관 이용 비용은 1인당 14만 9천6백원으로, 2015년에 비해 5만 4천백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부모 2명 가운데 1명은 보육·교육비가 가계에 부담을 준다고 밝혔고, 자녀가 많을 수록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