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은 분명히 완전한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이 핵 동결 수순으로 간다면 한국 정부는 이에 반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미국의 전략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본다"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월 중순쯤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는데, 제가 들은 내용도 같다"며 "북미 양측 모두 실무협상을 위한 협상 팀·전략을 정비한 뒤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