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경매를 통해 일본인 손에 넘어간 우리 석조 유물 8점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은 오늘 환수 기념식을 열고 일본인 오자와 데루유키 씨 부부로부터 장군석과 장명등, 비석받침, 수병 각 2점씩 모두 8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시대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물들은 오자와 씨 외조부가 1927년 일본 경매에서 소유권을 얻은 것으로, 일본 유출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자와 씨는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별장 정원을 개발하면서 한국 석물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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