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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보종찰 송광사 학인 스님들이 인도 요가 강습을 받으며 또다른 수행법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불교 명상을 기반으로 한 인도 정통 요가 수행법으로 심신을 다스리고 포교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광주BBS 진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도에서 40여년 간 요가 수행을 해 온 아리자리야씨가 다양한 요가 동작을 선보입니다.

허리 비틀기 자세는 기본.

몸을 아치형으로 만드는 고난도 동작부터 마음을 가라앉히는 호흡법까지.

[인서트]소한랄 아리자리야 / 인도 요가 수행자

(“요가라는 것은 더하기입니다. 요가를 하게 되면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수 있는 기술이고 부처님 발자국을 따라가려면 요가 수행법을 해야 합니다.”)

아리자리야씨의 제자인 아비세씨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요가의 완성은 완벽한 자세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인서트]아비세 / 인도 요가 수행자

(“우리 몸속에는 108개의 기문이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 하나씩 뚫을려면 요가의 84개 자세를 완벽하게 이뤄야 요가를 완성하게 됩니다.”

처음 접하는 요가 동작을 하나 하나 따라하는 송광사 학인스님들.

크게 심호흡을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도 하며 몸의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고도의 종교 수행법인 요가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인서트] 도우스님 / 송광사 승가대학 학인

(“요가를 하면서 잠을 잘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며칠은 몸이 뻐근하거나 땡기는 부분이 되게 많았었는데 일주일하고 2주차에 접어드니까 확실히 몸이 일어날 때 개운하고 잠도 푹 자는 것 같고......”)

순천 송광사는 인도 요가 수행자를 초청해 15일간 요가를 체험하는 강습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강습회는 전 송광사 주지 현봉스님의 주선으로 성사됐습니다.

[인서트] 연각스님 / 송광사 승가대학장

(“인도에서 직접 저희 송광사에 초청을 해서 15일간 같이 요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하다보니까 학인스님들도 예상외로 반응이 좋고......”)

[스탠딩]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요가.

수행자들이 선호하는 심신수련법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순천 송광사에서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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