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아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 3당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열어 "민주당은 여야 4당 공조로 만들어온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려는 의지를 보이라"며 "그 의지의 출발점은 정개특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아 특위를 책임 있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8월 말까지로 연장된 특위 활동 기간 종료 전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을 향해서도 "선거제도 개혁을 끝내 좌초시키려는 생떼 부리기 전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책임 있게 응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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