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산업 발전 간담회 3일 개최

종량세 전환에 대응해 민관 합동으로 막걸리 산업 활성화와 품질 고급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3일) 한국전통식품문화관에서 ‘막걸리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막걸리의 종량세 전환에 대응하고 막걸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종량세란 가격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는 종가세 방식과 달리, 알코올 도수와 생산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막걸리 시장규모는 지난 2009년 2천 6백14억원에서 지난 2011년 5천 97억원 규모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2017년에는 4천 4백69억원으로 감소하는 등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종량세로 전환될 경우 국산쌀을 원료로하는 무감미료.장기숙성 막걸리와 거품.탄산 막걸리 등 고품질 제품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막걸리 업계와 관련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막걸리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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