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병역면제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가
정치공작 댓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자금수사와 함께 배후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이재오 의원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병무비리로 수감됐던 김대업씨가 지난 98년 출소직후부터
올해까지 뚜렷한 직업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의 3개은행에 수억원대의 예금을 입출금하고,
경북 고령 등 네군데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김씨가 예금계좌를 개설할 시점은
병무비리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관 행세를 할 때와
일치하고 있다면서 자금출처와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따라서
검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을경우
김씨의 자금과 관련된 계좌 등 구체적인 자료를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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