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대부분의 아파트 경비실에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민간업체 33곳과 협력해 아파트 경비실 9백 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모듈을 무상 설치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태양광 모듈은 경비실 한 곳당 2기씩 모두 천8백장을 설치하며, 발전 용량은 모듈 한 기당 3백에서 3백5와트입니다.
3백와트급 미니 태양광 2기를 설치하면 한 달에 약 60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은 하루 4시간, 선풍기는 하루 종일 돌릴 수 있습니다.
설치 신청은 오는 5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받으며, 시는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10일부터 아파트별 최대 5곳의 경비실에 설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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