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치적 목적으로 통상 규정을 자의적으로 휘두르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품목 수출 중단 발표는 우리 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인정에 대한 보복조치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국제사회 약속을 위반하고 표리부동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G20 의장국으로 스스로 말했던 자유롭고 공정한 비차별 무역정신을 불과 3일만에 뒤집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 규제의 결과는 자가당착이 될 것"이라며 "자국 기업에도 큰 부담을 주는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부품의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국산화를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반도체 부품소재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를 늘려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에 새 동력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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