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일본이 반도체 제조 핵심소재의 수출을 규제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의 감정외교, 갈등외교가 가져온 외교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 이후 8개월 간 일본 정부가 계속 통상 보복을 예고했지만, 외교부는 방관만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색된 한일 관계와 무역보복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한일의회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도 "이번 조치는 일본 경제에도 큰 부담이며 동북아 평화 안정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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