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D-2 교육부 오늘 전국 부교육감 대책회의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오늘 관련 대책을 논의했지만 합의 타결가능성이 낮아 학교급식이나 돌봄교실 등에서 차질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체 학교 비정규직의 66%를 차지하는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의 전국 조합원은 9만 5천여명.

연대회의는 이 가운데 5만여명이 모레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참가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이 실제 파업에 참여할 경우, 학교현장에서는 급식과 돌봄 교실 등의 차질이 예상됩니다.

교육부와 일선 시도교육청도 조금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국 부교육감 회의를 갖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1.

박백범 교육부 차관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노조에도 간곡히 호소합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노사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당일 파업 참가율 등을 살필 예정이지만 수업 단축과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과 우유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2.

박백범 교육부 차관입니다.

“방과후 돌봄도 차질 없도록 시도교육청별 학교별 여건에 따라 파업 미참여 인력을 배치하는등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과 정규직과의 수당 차별 해소, 교육 공무직의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교육부와 교육청은 기본급 1.8% 인상안만 제시한 상태여서 타결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