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29일 착용한 나비 브로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영접하던 당시 가슴에 달고 있던 나비 브로치를 두고 '사드 배치 반대'를 상징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청와대는 '청록색 나비' 브로치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그제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을 때 김

여사는 왼쪽 가슴에 파란 나비 브로츠를 달고 나왔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정숙 여사가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앞에서 사드 반대 입장을 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어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SNS를 통해 “파란 나비는 북핵에 맞서는 사드를 반대한다는 상징”이라고 못박으며 파란 나비 브로치를 단 배경을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민경욱 의원이 거론한 김정숙 여사 브로치는 단순한 청록색 나비 모양의 브로치"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경북 성주 주민들은 지난 2016년 사드 반대 투쟁을 하며 파란 나비 리본을 제작해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 성주 군민들이 '사드 반대' 상징으로 제작한 파란 나비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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