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수) 당무회의 대화내용 김 호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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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관련>
정균환 원내총무 :
(자신의 고창지구당 사무소에 노사모 회원들이 와서
시위한 내용에 대하여 신상발언함.)
8월 10일 당무회의에서 우리는 신당창당을 결의했다.
그러나 신당창당에 적극적이면 반노라하고
소극적이면 친노라 한다.
이런 태도는 당의 단합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노후보께서 나에게 사과도 하셨지만
사과를 받고 안받고 문제가 아니다
당을 위해 말씀드리는 것이다. 이런 일은 용납되서는 안된다

김경천 :
16일 국회지구당 위원장 연석회의때
노후보께 드리는 글을 낸 적이 있다.
그 후 정균환 총무와 같은 일을 나도 겪고 있다
정총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장성원 :
이것은 대단히 중대한 문제다
최고위원과 총무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정치적 테러에 가까운 일이며 그 말로를 우리는 예상할 수 있다.

한화갑 :
사무총장에게 실태파악과 대책수립을 지시했다.

추미애 :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모욕과 원색적인 표현이 뒤덮고 있다.
이 사건은 노후보와 상의해서 한 일이 아니고
서포터들의 일방적인 행동이 아닌가?

김경재:
노사모회원들로부터 그런 일을 당하신 정총무 등께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
그러나 정치를 하다보면 그런 정도의 협박은 꽤 많은 것 아닌가.
(이과정에서 목소리가 높아짐 : 왜 말을 끊어, 나도 말할 기회를 줘 등등)

김원기 :
노후보의 고문으로서 말씀드린다
노사모로 인해 정총무에게 불쾌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노사모는 자연발생적 조직이고,
이런 일은 노후보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줄것이므로
자제를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다시 한번 노사모에 대해 부작용을 지적하고
노 후보를 심각하게 해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하겠다
(이 발언으로 이 문제의 논의는 끝났다.)

<박상천 최고위원의 신당관련 업무의 질의 발언.>
추미애 :
박최고는 개인자격으로 정몽준의원을 만났는가
당의 사자자격으로 만났는가?
당의 대표로서 만났다면 당무회의 보고전에
언론에 먼저 공개할 이유가 있는가?
평소 대외교섭은 비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더니
언론에 먼저 공개한 이유는?
신당 주도세력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는데
두 사람이 주도하는 것인가? 어떻게 된 것인가?
손석희 시선집중에 정의원이 출연해,
한나라당이 꼽는 영입순위에서도 자신이 2위에 꼽혔는데
한나라당에서는 왜 나에게 연략이 없냐고 하던데
그런 사람과 논의를 왜 하는가?

조성준 :
분권형 대통령제라면 당의 정강정책이 될 내용이다.
당밖에 창당기구를 둔다는 것을 언론에 발표할 이유가 있는가?

김경재:
정몽준씨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남북대화와 구조조정에 대해 어떤생각을 갖고 있는가
도대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후보로 모실 수 있는가.
(MBC 손석희 시선집중 프로그램 출연관련)
우리당 의원 백십여명이 망신당한 것 아닌가?
한나라당 일각에서도 정의원을 거론하는데 이대로 되겠는가?

김원기 :
아침에 MBC 들어보니 정의원이
박 최고위원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서
만나야 할 정치인과 만나지 말아야 할 정치인을
가려서 만나야겠다고 말했는데
정 의원이 그렇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데...

박상천 당 발전위원장 :
발표할 계획없었으나 기자가 현장까지 따라왔기에
시간을 다시 잡아 만났다
네시간 동안 깊은 얘기했다.
정 의원과 내일 뭐라고 얘기할 지 의논했고
내일 아침 정리해서 발표하자고 했다
정 의원 때문에 민주당 명예에 손상된 점 사과한다.
진의를 알아보고 정의원에게 적절한 조치 취하겠다
분권형 대통령제는 내 개인 의견이었다.
(추미애 의원이 비밀지키자면서 대표께는 보고했는가라고
중간에 질문하자, 박 최고위원은 대표께 보고했다고 답변.)

<신당 추진기구의 통합방침에 관해>
이상수 의원 :
신당 창당추진 기구는 최고위원기구가
간여하지 못하게 과거 특대위 만큼의 권한을 줘야한다.

한화갑 :
당발전위원회는 없어진다.
신당추진 위원회가 전권을 가진다.

이미경 :
추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인선에 대해서 보고라도 돼야할 것 아닌가?

한화갑 :
위임해달라. 후보와도 상의하겠다

이치호 :
누구누구의 대리인 같은 분은 배제하고
중립적인 인물로 추진해달라.
예를 들어 나 같은 사람이다.

이상수 :
당의 진로에 관해 세갈래의 시각이 있다
그 세그룹이 골고루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

한광옥:
내가 대표를 맡던 시절에 당의 진로에 관해
많은 걱정있었으나 이겨냈다.
패배감에 빠져있지 말고 당당하게 정체성을 지켜가며
동지애를 발휘하고 화합하자. 버릴 때 얻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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