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간 실무협상의 북측 카운터파트는 외무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후 오산 공군 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실무협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카운터파트로 외무성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무성이 누가 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나에게 책임을 맡겼다"면서 자신이 협상 총책이라는 지위에 변동이 없을 것이고, 북미 정상도 이 문제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돌입 시점과 관련해선 "7월 중순 정도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며 "협상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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