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을 조사해온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이었던 '허위보고·은폐 의혹' 관련 정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방부 감사관실과 작전·정보 분야 군 전문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지난 주말 사건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이같은 내용의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은 허위보고·은폐 의혹의 발단이 된 지난 17일 군 당국의 브리핑에 대해 용어 사용이 부적절했던 측면은 있지만, 은폐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관련 군부대들의 경계근무태세 등에서 일부 문제점을 발견하고 군 수뇌부에 보완대책을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결과는 이르면 이번주 초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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