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이뤄진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오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동을 마친 후 판문점 우리측 자유의집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주 과감하고 독창적 접근 방식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래는 오울렛 GP 공동방문까지만 예정돼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와 우리 남북의 8천만 겨레에 큰 희망을 줬다"며 "양측이 실무자 대표를 선정해 이른 시일내에 실무협상에 돌입하기로 한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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