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오울렛 초소에서 북측을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OP)를 함께 방문해 개성공단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OP 방문은 오늘 오후 2시43분부터 15분간 진행됐습니다.

언론을 통해 중계된 화면에 따르면 두 정상은 양복 차림으로 DMZ에 공동 방문해 미군들의 현장 설명을 들었습니다.

미군 측은 DMZ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유해발굴 작업 등에 대해 두 정상에게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듣고 "굉장히 위험했었는데, 우리 정상회담 이후 위험이 사라지고 안전해졌다고 한다"며 "거대한 차이가 생겼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전에는 엄청난 분쟁이 있었는데, 이후 평화에 대해 많은 성취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개성공단 사업 재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한 것으로 방송 화면에서 확인됐습니다.

두 정상은 OP를 떠나 판문점으로 이동했습니다.

판문점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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