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에 많은 한국민들이 감사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을 보면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2년 전쯤만 해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의 공포가 있었던 한반도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해준 말의 공통점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안전에 대한 보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좋은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믿고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안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잘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역사적인 자리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순간을 두 분의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북한에게도 큰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할 일이 많지만 유례없는 경험이며 역사적으로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오늘의 만남을 김정은 위원장이 받아들인 것 자체로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그동안의 전략적 판단과 이행 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획기적인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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