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윗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비무장지대(DMZ) 방문 계획을 확인하며 "오랫동안 계획됐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한 이틀째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윗을 통해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며 "오늘 나는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DMZ에 간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어제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새로운 무역 합의를 위해 건배했다"며 새 무역 합의가 바뀌기 전 것 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깜짝 만남'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북측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만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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