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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대학 캠퍼스의 불교동아리 활동이 활기를 되찾으며 한국불교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던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대학 동문들이 자체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고, 대불련총동문회도 사단법인 대불을 ‘대학생.청년 포교의 산실’로서 재도약을 선언하고 서울지부 순회법회도 재가동하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권 대학 캠퍼스의 불교동아리 활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데는 동문 선배들의 힘이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대불련총동문회가 지난달 전국동문대회를 통해 대학생.청년포교의 산실인 사단법인 대불의 재도약을 선언하며 재정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데 이어 서울지부 순회법회도 재개하며 이러한 변화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불련총동문회 서울지부는 내년에 불교동아리 창립 60주년을 맞는 동국대가 지난 주말 교내 정각원에서 올해 첫 법회를 주관하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서트1) 사기순/ 동국대불교학생회 동문회장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 법만 깨달으면 세상이 평화로워지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나서야 합니다. 여기 오신 분들은 단순한 개개인이 아니라 부처님 법을 전하는 여래사,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사명을 가진 훌륭한 분들만 모이셨습니다”

(인서트2) 백효흠/ 대불련총동문회 회장, (사)대불 이사장
“어떤 면에서는 동국대학이 우리 대불련의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학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또 동문회도 동국대 출신 여러분들이 포진돼 그 힘으로 동문회는 하루하루 발돋움하는 것 같습니다.”

동문인 가톨릭관동대 정미숙 교수는 ‘영화 속의 인문학 여행’ 강연에서 영화 스토리를 불교적 시각으로 해설해 호응을 얻었고, 동문과 재학생 등 60여명은 점심 공양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눴습니다.

(인서트3)  정성룡 / 서울교대불교연구회 동문회장
“옛날에 대불련 서울지부 법회가 매주 월요일마다 조계사에서 있었거든요, 그 때 감흥이 좋아서 4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법회를 참석했었어요,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인서트4) 박덕배 / 전북대불교학생회 동문
“지금이라도 우리 재학생,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서 인재발굴 등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뭔가 노력해야 하겠다 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활동을 하고 법회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창립 60주년 행사로 이같은 변화의 시발이 됐던 서울대불교동문회는 어제 법련사에서 세 번째 월례법회 ‘붓다 포럼’을 이어갔습니다.

동문인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와 문성훈 부사장이 생활참선을 주제로 발제와 체험지도에 나섰고, 동문이 주축이 된 도로도로합창단은 생황 연주에 맞춰 석가모니불 정근송 첫 선을 보이며 문화 포교 실험을 이어갔습니다.

시절 인연이 도래한 듯 서울권 캠퍼스 포교 지형은 활기를 더하기 시작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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