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에 반등 탄력 둔화…코스닥은 더 부진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출렁이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됐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바이오주를 둘러싼 악재가 잇달아 터지면서 코스피보다 성적이 더 부진했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상반기 4.39% 상승했습니다.

거래소가 집계한 주요 20개국(G20) 증시의 대표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평균 13.45% 올랐으며 코스피의 상승률은 20개국 중 18위 수준입니다.

한국보다 상승률이 낮은 나라는 멕시코 4.03%와 인도네시아 2.55%뿐이었습니다.

한국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말보다 2.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 업종은 악재가 줄을 이으면서 크게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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