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5명 보유주식 가치만 28조2천억...'2조 클럽'은 9명

(자료제공 재벌 닷컴)

국내 상장사 주식을 1조원어치 이상 보유한 주식부자는 24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벌닷컴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 6월말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24명이 1조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보유했습니다.

이들 24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은 총 64조3천967억원에 달했습니다.

주식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 재산은 15조7천31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1천30억원 늘어났습니다.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6조7천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천57억원 증가했습니다.

또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 2조5천452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1조6천497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했습니다.

이들 삼성가 일가족 5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총 28조2천822억원가량으로 1조원대 주식부호 24명이 가진 주식 재산 총액의 43.9%를 차지했습니다.

삼성가 이외에 주식 재산이 2조원을 넘은 부호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4조2천56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이 3조8천24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조128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조8천450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조5천962억원,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2조3천424억원 등입니다.

이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지난해 말 2조36억원보다 주식 재산이 5천926억원 늘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다음으로 주식 증가액 규모가 컸습니다.

1조6천457억원어치를 보유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나 1조4천513억원어치를 보유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도 각각 27.7%와 26.8%의 보유 주식 가치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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