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주요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 달 전보다 16% 넘게 하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34곳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조5천8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들 기업의 석 달 전 영업이익 전망치인 27조1천4억원보다 16.7%, 한 달 전 23조3천414억원 보다는 3.2% 각각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또 지난해 2분기 실적 37조2천76억원과 비교하면 39.3% 감소한 수준입니다.

기업별로 보면 136곳 중 절반이 넘는 83곳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 달 전보다 악화됐습니다.

이 가운데 4곳은 영업이익 전망치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되고 1곳은 적자가 확대됐습니다.

주요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6조27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석 달 전 7조4천996억원보다 19.6% 하향 조정된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59.5% 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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