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밤사이 최고 120에서 150 밀리미터 더 내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수에서 아파트 옹벽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남과 경남 지역 등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해남과 고흥, 거제 등에 지금까지 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천둥 번개와 함께 내리면서 곳곳에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6시 31분 전남 여수시 문수동 신축 아파트 공사장의 높이 15미터의 옹벽이 붕괴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엇지만 옹벽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매몰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9분즘 전남 장흥의 천관산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일행 3명이 119구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게 장맛비의 영향으로 지리산과 월출산을 비롯한 전국 6개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는 통제됐고 제주와 김해, 울산의 공항에서는 일부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 새벽까지 전남 남해안과 부산 경남 지역에 30에서 80밀리미터, 많게는 120밀리미터, 제주 산간지방 등에는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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