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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와 사람들, 이번 시간은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함께합니다. 
서울 출신의 정재숙 청장은 고려대에서 교육학과를,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했습니다.  
1987년 <미술세계>라는 잡지를 시작으로 서울경제신문과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등에서 30여년 동안 문화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문화계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현직 언론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장에 임명돼 우리 문화 유산의 연구와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출연 : 정재숙 문화재청장
□ 진행 : 강동훈 방송본부장

[인터뷰 내용]

△강동훈 : 정재숙 문화재청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재숙 : 반갑습니다.

△강동훈 : 참 늘 가까이하는 당신인데 너무 바쁘시다 보니까 어렵게 자리를 한 것 같습니다.

▲정재숙 : 귀한 자리를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동훈 : 전국에 계신 청취자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저희 BBS 유투브로 보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재숙 : 세계, 또 전국에 계시는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재청이 올해 개청 20돌이 됐습니다. 여러분이 문화재청이 그것밖에 안됐어? 하실지 모르겠어요. 국 단위로 있다가 청이 됐습니다. 올해 성년이 된 문화재청, 그 자리를 제가 잘 이끌어가겠습니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

△강동훈 : 지금 현재 일본에서 G20 회의가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고요. 경제부국들이 모인 자리인데, 사실상 우리가 문화강국 아니겠습니까?

▲정재숙 : 엄청납니다. 사실 제가 밖에서 기자 생활을 할 때는 오히려 몰랐는데 문화재청을 맡고 보니까 세계에 이렇게 부자 문화재, 유산을 갖고 있는 나라가 없다고 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 많이 갖고 있고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사찰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이 어마어마합니다. 조금 더 자랑을 드리면 엊그제 서울국제도서전이 끝났는데 거기서 볼테르상이라고 국제 출판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일하신 분들 상 주는 것이 있는데, 그 시상식을 창덕궁 후원에서 했어요. 세계에서 오신 분들을 원더풀을 연발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어요. 창덕궁의 후원이 정조가 규장각을 짓고 출판을 통한 개혁군주로서의 일을 많이 하셨던 곳이라 기운이 느껴졌던 모양이에요. 또 상 이름이 볼테르라 18세기 개혁군주와 개혁철학가가 만난 이런 것 때문에 세계에서 오신 출판인들 앞에 제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강동훈 : 그것 외에도 최근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드님께서 20년 만에 다시, 어머니가 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와서, 거기서도 굉장히 칭송을 많이 했다고.

▲정재숙 : 네, 아마 제가 알기로는 섶다리를 새로 놓고 어머님이 드셨던 생일상을 다시 차리고 그러는 과정에서 제가 듣기로 관광객이 배 정도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또 저희가 다음 달에 아제르바이잔에서 서원을 세계 유네스코 등재를 하는데요. 앞으로 산사와 서원 이 두 가지만 가지고도 관광이 훨씬 뛰어난 자원국이 될 것 같습니다.

△강동훈 : 그러니까 전통 문화라 할 수 있는 불교문화가 산사라면 우리의 기본적인 가족 문화 이게 유교문화고 서원이잖아요? 그게 동시에 세계 문화유산이 된다는 대단한 역사를 창출하네요?

▲정재숙 : 그래서 저희가 작년에 산사, 올해 서원 이 두 가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 내년에 저희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열 건데, 2020, 엄청날 것이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그러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 끊어졌던 엑스포라든지 이런 국제행사 외에 이런 새로운 문화 박람회가.

▲정재숙 : 문화유산박람회를 저희가 내년에, 2020년에 도쿄에서 여름 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이용하고 싶어서 이미 좀 여러 가지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강동훈 :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때 여수 박람회할 때 순천 정원박람회가 시너지 효과를 얻었고, 또 순천 국제조경박람회할 때는 여수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일본에 열리는 올림픽 때.

▲정재숙 : 도쿄 여름 올림픽을 기회로 저희가 서원과 산사를 묶어서 힘을 좀 써보겠습니다.

△강동훈 : 기대가 굉장히 크고. 이게 아마 정재숙 문화재청장께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취재해왔던 것을 행정적으로 같이 연결해서 만든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정재숙 : 다른 건 몰라도 기자들이 역시 현장을 뛰는 사람들이잖아요? 현장에 가니까 답이 있더라고요.

△강동훈 : 항상 늘 공무원 분들한테 현장에 가면 답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세종에 계시고. 그런데 문화재청은 세종에 안 있죠?

▲정재숙 : 대전입니다. 저희는 1999년에 이미 대전에 내려와서 20년 됐습니다.

△강동훈 : 문화재청으로 승격되면서 별관의 형태로 만들어져서.

▲정재숙 : 청으로 출발해서 이제 성년이 됐으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강동훈 : 몇 대 청장이시죠?

▲정재숙 : 제가 10대입니다.

△강동훈 : 보통 평균 2년을 청장을 하셨다고 봐야겠네요?

▲정재숙 : 그렇게 봐야 맞고요. 또 차관급으로 승격한 지는 2004년부터니까 15년 정도 됐습니다. 그전에는 국 단위였고.

△강동훈 : 문화재청으로 차관급으로 승격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나 국민들이 바라보는 눈이 사실은 승격도 됐지만 책임감도 다르다.

▲정재숙 : 일도 많이 열심히 하라는 그런 말씀이시겠죠.

△강동훈 : 그렇다면 청의 많은 가족들도 늘어나고, 특히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많잖아요?

▲정재숙 : 제가 가보니까 대부분이 석사 아니면 박사세요. 저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강동훈 : 기자는 석 박사 할 때 항상 실제로 학위를 갖지 않더라도 현장에서는 정 박사, 강 박사 이렇게 부르잖아요?

▲정재숙 : 옛날에 종교 담당하시는 분들은 종정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랬죠.

△강동훈 : 그런데 우리 불교가 우리 문화재의 6~70%를 보유하고 있고.

▲정재숙 : 가보니까 정말 전국의 사찰과 스님들께서 수천 년을 지켜 오신 것이 저희 문화유산의 거의 대부분입니다. 근간입니다.

△강동훈 : 사실 청장님 딱 취임했을 때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초기 때는 좀 우려를 많이 하셨어요. 그게 아무래도 문화재 관람료라는 그런, 보기에 따라서는 좀 다르겠지만, 많이 해소가 된 것 같아요.

▲정재숙 : 지난 19일 조계종 공식 입장으로 관람료 문제에 대한 답답하셨던 마음을 털어놓으셨잖아요? 제가 참 죄송했어요. 왜냐하면 문화재 관람료 업무를 맡고 있는 저희 문화재청의 대표로서 이 사찰 문화재 관람료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빨리 풀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봉합을 못하나, 하고 굉장히 책임감을 느꼈는데. 어쨌든 앞으로 자연공원법 개정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당한 사찰에 대한 보상 등을 통해서 환경부라든가. 조계종도 얼마나 답답하실까 싶어요. 정부기관들에도 일이 너무 나뉘어져 있어서. 저희도 그 일부분을 맡고 있는 관계 청으로서 앞으로 문화재를 잘 보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본이고요. 다만 그 관리를 위해서 부득이 필요한 여러 가지 재원 마련이라든가 국민들에게 피해도 주지 않으면서 사찰의 보존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강동훈 : 사실 유네스코에서 산사를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한 것은 단순히 건물이라든지 부속물만 보고 등재한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산다, 스님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 빛난다, 이렇게 설명했잖아요?

▲정재숙 : 그래서 명칭도 산지 승원이라고 했고 절집의 특수성 외에 문화 또는 그 절집이 품고 있는 정신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그래서 굉장히 특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많은 애청자들이 왜 문화재 관람료 그것 하나 문화재청장이 해결 못하고 이렇게 지지부진하나, 라고 말씀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자연공원법 문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장하고 환경부도 관할하는. 그리고 이 자연공원법에 전통사찰보존법이 있어요. 전통사찰보존법은 대한민국의 1천 년 이상의 가치를 지닌 사찰을 잘 보존하자, 무분별한 개발하지 말자는 취지의 정부의 뜻과 또 불교계도 너무 난개발하다 보면 우리의 전통적인 것이 무너지겠다고 해서 그걸 동의를 했는데. 사실상 시행하는 측과 시행을 당하는 측의 입장이 난무하거든요? 어떤 지혜를 정부에서는 갖고 있습니까?

▲정재숙 : 저희가 많은 분들이 지난 4월 29일 지리산 국립공원의 천은사가 딱 일치해서 폐지를 하셨잖아요? 그때 많은 분들이 박수를 치시면서 저렇게 잘 되지 않느냐, 그렇게 됐는데. 그것은 특수하게 지자체와 환경부와 저희 문화재청, 또 천은사 조계종 쪽에서 정말 합심하셔서 마음을 잘 모아주셔서 그렇게 된 것인데. 앞으로 저희가 국가지정문화재 공개에 따른 문화재 관람료는 말씀하신 대로 문화재청이 관리를 하고 있고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는 환경부가 소관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부처들 사이에 긴밀하게 계속 연구를 해서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좀 완벽한 해결책을 내놓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강동훈 : 사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저희 BBS 불교방송하고 인터뷰하던 시절에 그 질문을 드렸고, 그 부분에 굉장히 동의를 많이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 관계부처와의 협의라든지 예산 문제가 있다 보니까 조금 더딘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불교계의 스님들을 좀 대변한다면 여러 가지 재정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문화재를 바라보는, 또는 성보문화재라고 우리가 표현을 하다 보니까 하나의 신앙의 대상이 다른, 이교도적인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이 있다, 이런 것을 정부가 나서서 캠페인을 해주고 문화재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을 정부가 바꿔줬으면 좋겠다.

▲정재숙 : 바꿔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보니까 불교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저희 문화재청의 입장으로는 종교가 아닙니다. 저희로서는 이것은 한국인의 품성, DNA에 내려오는 일종의 문화재, 문화유산이고 철학이기 때문에 지금 사찰을 단순히 불교, 조계종 이런 소유물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고요. 앞으로 그런 인식을 저희가 더 문화재 보호를 하고 활용을 많이 하면서 그렇게 바꿔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동훈 : 아무래도 청장님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동안에 전문위원이라든지 여러 분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 분들의 인식도 단순히 공무원적 시각을 좀 벗어나서 문화재를 사랑하는 그러한 하나의 문화재인으로서 어떤 업무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재숙 : 맞습니다. 저희는 문화유산이라고 하면 대개 재물을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들어가 보니까 정신적인 면이 훨씬 중요합니다. 밖에서 보던 때랑 많이 다른 내부를 바라보면서 제가 앞으로 문화재청은 문화유산부로 가야 되지 않나. 그러니까 개념이 훨씬 더 커지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종교나 지역성을 떠나서 한민족이 수천 년 공통분모로 삼아온 문화유산, 더 큰 개념으로 키워나가야 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동훈 : 조금 전에 청장님께서 말씀하신 천은사 입장료 해결하는데 지자체의 도움도 컸다, 그렇다면 앞으로 해결방안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서 도립공원도 있을 것이고 공립공원도 있을 텐데. 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지자체 단체장들이 그런 부분에 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에서 많이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재숙 : 그래서 제가 놀란 것이 그동안에는 지자체에서 각 자기 지역만 생각을 했는데 상생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아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문화유산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아세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주 오랫동안 각 지역 별로 관람료 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점점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 믿습니다.

△강동훈 : 최근에 경북도라든지 여러 가지 자치단체의 PR하는 광고 영상물을 보면 반드시 서원도 들어가고 불교도 들어가고. 그게 사람들이 그걸 보러 가는 것일 텐데.

▲정재숙 :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산사는 작년에 했고 올해 서원에 가는데 각 지자체 별로 2관왕, 3관왕이 나와요. 이를테면 이번에 서원이 된 영주 같은 경우는 부석사가 있고, 또 근대문화역사공간으로 거기는 3관왕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서로 좋은 의미에서 경쟁을 하면서 서로 상생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사실 아까 오프닝에서 제가 청장님 모시기 매우 어려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 BBS TV뉴스에서 최다 출연자 가운데 한 열 손가락 안에 드시는 분이 아마 정재숙 문화재청장님일 겁니다.

▲정재숙 : 감사합니다.

△강동훈 : 왜 그러냐면 그만큼 현장에서 많이 카메라에 노출이 됐고, 익산 미륵사지라든지 정선 문화재로드라든지 용인 처인구 이런 곳곳을 돌아다니면 저희 BBS 뉴스 부분에 TV 부분은 문화재를 굉장히 많이 챙기고 있거든요?

▲정재숙 : 거꾸로 제가 현장만 가면 BBS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부지런한 후배들이 있구나, 굉장히 기뻤습니다.

△강동훈 : 그것이 바로 모든 국민들의 관심을 이끈 그런 것이고 그 중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님이 계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청장님께서 한 게임회사에서 만세를 외치고 싶다고 해서 감사패를 전달하신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인데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다, 그래서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게 어떤 내용입니까?

▲정재숙 :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만세를 외치고 싶었는데요. 그 감사패를 전달한 자리가 지난 19일이었는데 조선시대 왕실 관련 유물인 백자이동궁명사각호, 또 조선왕실 관련 인장, 도장이죠, 중화궁인이라는 것을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아주 어렵게 저희가 구해왔는데. 그 뒷받침을 해주신 데가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회사 라이엇게임즈라는 곳이에요. 이 분들이 정말 지난 2012년부터 국외소재 문화재재단을 세워서 외국을 떠돌고 있는 우리 소중한 문화유산을 데려오고 있는데. 지난 7년 동안 50억 원 정도를, 원래 이것은 밝히면 안 되는 건데요, 그 정도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을 하면 거부하지 않고 그렇게 해주셨어요.

△강동훈 : 거기 회사의 CEO가 한국인입니까?

▲정재숙 : 한국인입니다. 그러니까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죠. 그런데 저희가 여쭤봤어요. 왜 그렇게 정말 저희를 신심으로 도와주시느냐, 그랬더니 세계적인 게임 회사지만 한국에 지부가 있고 한국의 유저들이 우리 게임을 많이 이용해줘서 고마운데 그 고마움을 어떻게 다시 돌려드릴 것인가를 생각했을 때 그 특장으로 문화유산을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동안 석가삼존도, 효명세자빈 죽책, 또 작년에는 김도화 척암 선생 문집 책판 등 이번 두 점까지 해서 다섯 점의 중요한 유물들을 저희가 들여올 수 있었는데. 그렇게 들여오고 기사가 나가니까 그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우리가 이렇게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일로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할 수가 있구나, 굉장히 자긍심을 가지시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이런 형태가 얼마나 좋은가를 느끼고 있는 것이 이 분들이 어느 정도 젊은 분들이잖아요?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이 분들이 나이가 들면 우리 문화유산을 저절로 사랑하게 되고 도와드려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만세를 불러드리고 싶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강동훈 : 불교계도 사실 6.25라든지 그전의 임진왜란 등 여러 가지 국가의 난을 겪으면서 많이 약탈당하고 반출된 문화재가 많지 않습니까?

▲정재숙 : 너무 큰 희생을 당하셨고. 특히 사찰이라든가 유적들이 목재가 많잖아요? 전란만 나면 타버리는 거예요. 한 번 타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문화유산이 많은데. 그래서 계속 그 자리를 지키시면서 복원하고 어디론가 옮겼다가 그걸 지키셔서 다시 돌아오시고 이런 피난과 환난 속에서 지켜주신 사찰의 대를 이어오신 스님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강동훈 : 우리가 그런 환수 운동도 펼치고 있고 일부는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모시고 있는데.

▲정재숙 : 또 기증도 해주시고. 참 감사드립니다.

△강동훈 : 그게 개인이라든지 사찰로 해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잖아요?

▲정재숙 : 그럼요. 워낙 액수가 크고 어떤 환수해오는 과정들이 국가 간 문제도 있고 법률적인 문제도 있어서 사실 개인이나 단일 사찰에서는 참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강동훈 :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정재숙 : 그래서 저희가 계속 조계종이라든가 같이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송광사 5불도, 17년에 옥천사 나한상, 18년에는 운문사 칠성도 이렇게 불교 문화재들을 많이 찾아왔는데. 그걸 위해서, 불교 문화재 환수를 위해서 저희 문화재청하고 조계종하고 이미 2014년에 불교 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을 했어요. 그래서 벌써 5년 넘었군요. 그 전에는 각각 하던 것을 이제는 시너지 효과를 같이 협력해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 좀 공개해드리기는 좀 죄송해서 말씀은 못 드리지만 다양한 경로로 지금 서너 건을 계속 저희가 접촉을 해서 불교 문화재를 들여오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곧 아마 좋은 소식을 이 방송을 통해서 제가 보여드릴 겁니다.

△강동훈 : 한 3개월 전인가요? 이 자리에 국회 문광위원장이 출연하셨는데 그 분도 문화재 환수운동에 굉장히.

▲정재숙 : 안민석 위원장이 아주 관심이 많으세요.

△강동훈 : 그래서 그때도 우리한테 몇 가지 소스를 주셨는데.

▲정재숙 : 개인적으로도 각개격파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또 저희하고 같이 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저희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서 거의 매일 국내외 경매사들을 서칭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눈 맑은 거기에 걸려들면 저희가 뒷조사를 하고 직접 현장에 가서 주인을 만나고 해서 여러 가지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마도 국민 여러분께 많은 좋은 문화재 환수 소식을 전해드릴 계획이 서 있습니다.

△강동훈 : 그때도 안민석 위원장께서 독일에 있는 지인, 의사 분이라고 하는데 그 분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있다고.

▲정재숙 : 그게 저희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강동훈 : 그런 여러 가지 열정과 청장님 활동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최근에 울산 신흥사에 가셔서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들었어요. 

▲정재숙 : 그런데 그 신라시대의 고찰인데 그 오지에 어떻게 물자를 날라서 그렇게 엄청난 절을 지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신흥사가 호국절로 유명합니다. 호국 사찰로. 그때 의병을 일으키셔서 공양미가 아니라 군량미가 되겠죠, 100석을 들고 진지를 찾아가셨다고 그래요. 그때 100석이면 지금 어떻게 감을 못 잡겠는데.

△강동훈 : 거의 우리가 60kg 한 가마로 하는데 석으로 하니까 더 크죠.

▲정재숙 : 그래서 그런 호국 정신이 깃들어있는 절이라서 제가 더 감동을 했는데 또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조성이 되어 있는 걸을 제가 보고 이게 현재 울산시 유형문화재인데 앞으로 연구용역을 좀 더 해서 저희가 국가 문화재로 승격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강동훈 : 저희가 보면 흔히 호국 불교 하지만 사실은 호국이라는 말을 떼어낼지라도 항상 매일 아침마다 조석으로 예불을 할 때 남북통일, 평화 기원, 그 다음에 국가와 민족, 국민 안녕을 위해서 매일 아침 기도를 하잖아요? 그런 것이 진정한 호국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에 남북 관계가 좋게 가다가 약간 지금 주춤하고 있는데. 여기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역시 문화재 아니겠습니까?

▲정재숙 : 저는 최고의 공통분모가 문화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5천 년에서 1만 년은 같은 문화를 누리면서 살았지만 겨우 70년 헤어져 살았잖아요? 그래서 그 수천 년, 1만 년의 공통분모를 다시 그걸 기회로 마음의 문을 열면 아주 쉽게 공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사실 MB 정부인가요? 그 당시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남북이 중단됐을 때도 우리 문화재를 발굴하는 남북 팀은 계속 가동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정재숙 : 저희가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이 그러한 냉각된 시기에도 계속 되어서 작년까지 8차에 걸쳐서 같이 했습니다. 아주 좋은 발굴도 했고 좋은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있고요. 앞으로도 저희는 남북 문화재 교류 사업단도 구성을 했고 이론적인 뒷받침을 해서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도 각계 전문가들 모시고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DMZ라든가 유네스코에 남북이 공통으로 등재할 것도 많고요. 제가 작년에 청장 되자마자 모리셔스에 가서 씨름 남북 공동 등재의 영광된 순간을 제가 치렀어요. 그때 너무나 뭉클했어요. 거기서도 확신을 가진 것이 앞으로도 남북의 어떤 정치상황이나 경제상황은 그대로 가지만 그 밑바닥을 흐르도록 저희가 잘 다질 수 있는 기저는 문화유산이다, 그런 확신을 얻었습니다.

△강동훈 : 무형 문화재, 유형 문화재 공통적인 남북 부분도 굉장히 많죠?

▲정재숙 : 많습니다. 그래서 유무형으로 씨름도 있지만 각각 다른 것들을 이미 등재를 한 것이라도 나중에 묶어서 할 수도 있고 또 유형 문화재도 확대해서 같이 묶을 수 있고요. 또 제일 제가 욕심나는 것은 DMZ를 세계적인, 정말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연, 환경, 유무형 묶어서 복합유산으로 등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기본 자료 조사를 하고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청장님께서 문화재 담당보다는 사실 문화담당 기자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2014년에 문화재청 궁능활용심의위원회 위원을 하셨어요. 궁능이라는 것은 궁과 능을 같이 하는 것이죠?

▲정재숙 : 맞습니다. 사실 국민 여러분들이 가장 활용도 많이 하시고 가까이 느끼실 수 있는 문화재청의 보물이 궁이에요. 어느 세계 도시를 가 봐도 이렇게 궁이 시내 중심가에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데가 드물죠. 또 능도, 사실 저는 능을 조선시대의 그린벨트라고 부르는데, 시 외곽에 언제나 가서 걸으실 수 있는 능이 살아있어요. 그래서 궁능 여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심의하고 연구하는 그런 위원회였는데 제가 그 위원회를 한 3년 하다가 문화재청장으로 오게 됐습니다.

△강동훈 : 그게 바로 기자에서 전문직 공무원으로 넘어오는. 그 3년의 세월이 결국 여러 가지 그 동안에 갖고 있던 식견들을 바꿔준.

▲정재숙 : 거기서 실제 적용을 해본 거죠. 그리고 그게 바탕이 되어서 그런지 올 1월 1일에 저희가 궁능유적본부라고 따로 궁과 능만 활용에 쓸 수 있는 본부를 출범시켜서 지금 6개월쯤 됐습니다.

△강동훈 : 수도권에 보면 서오릉도 있고 능들이 여러 곳에 있는데. 김포의 장릉, 많은데. 그 중에 청장님이 다녀보면서 이것은 풍수적으로 보나 뭐로 보나 가잫 좋다는 것은 뭡니까?

▲정재숙 : 어디를 좋다고 하면 나머지 능이 화내니까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 곳을 한 군데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강남 금싸라기 같은 땅에 선정릉이 있습니다. 저희가 능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할 때 올해가, 능 등재된 지가 10년이 됐습니다, 걱정을 했어요. 선정위원님들이. 이런 도심에 강남이라는 아주 화려한 데 있는 것을 가지고 뭐라 트집을 잡지는 않으실까. 아니었어요. 역으로 훨씬 이 분들이 와서 도대체 한 평에 몇 백만 원 하는 이런 땅에 이런 큰 능을 당신들이 지켰다.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오히려 점수를 더 주셨다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강동훈 : 사실 외국인이 보면 능이라고 하면 피라미드나 중국의 큰 능 외에는 이런 시내라든지 아름답게 꾸민 게 없죠?

▲정재숙 : 한국의 능들은 우리 조선시대 임금님들이 참 훌륭하신 게, 너무 화려하게 하지 말라, 그래서 참 고즈넉한. 저는 요즘 옛길, 좋은 둘레길 많이 개발을 하고 많이 걸으러 가시잖아요? 시내에서는 능에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능에 가시면 저희가 지금 능도 계속 그런 걷기 쉽게 여러 가지 장애물을 걷고 좋게 만들고 있는데, 능이야말로 최고의 산책로다, 이렇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강동훈 : 사실 능, 가장 가깝지만 어떻게 보면 과거에 도굴도 많이 당하고 실제적인 유물은 그렇게 많지 않죠?

▲정재숙 : 많지는 않고요. 사실 옛날에 여러 가지 석등이라든가 이런 것을 세우기는 했지만 참 검소하셨던 것 같아요. 가보면 왕들이 내세를 어떻게 생각하셨는지를 좀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아주 검소하고 철학적인 능의 자연경관이 남아있습니다. 어디 가나 명당이에요. 그리고 제가 여러 군데를 가봤는데 다녀오면 몸이 가뿐해지는 느낌. 기운이 아주 좋은 데입니다. 정말 서울 시민 여러분께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능을 자주 가셔서 많이 걸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강동훈 : 저희가 명상이 요즘 대세이고, 걷는 명상도 많이 하고. 특히 저희 석가모니께서는 거리의 성자잖아요? 걸으면서.

▲정재숙 : 늘 걸으시면서 생각도 하시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시고. 그러기에 제일 좋은 데가 제가 보기엔 요즘은 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동훈 : 그러니까 주변에 있는 김포, 강남, 구파발.

▲정재숙 : 노원 쪽에는 동구릉도 있고. 옛날 소풍 많이 가시던 데. 그래서 조금만 찾아보시면 있고 저희가 홈페이지나 이번 궁능 문화유산 된 지 10주년을 맞아서 무료 개방을 합니다. 여러 가지 행사도 하고 있고 사진전도 하고 오셔서 체험놀이 하실 수 있는 것도 많이 하니까 이번 기회에 우리 집 근처에 어떤 능이 있나, 하고 한 번 찾아보시면. 저는 노원에 사는데요. 동구릉이 한 15분 거리에요. 그래서 자주 가고 있습니다. 또 거기 가면 꽃과 나무 키우는 종묘장도 있어요.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강동훈 : 꼭 여기 뉴스와 사람들에 나오면 여쭤보는 것이 꼭 하나 있습니다. 

▲정재숙 : 어려운 질문인 것 같은데.

△강동훈 : 부모님 계십니까?

▲정재숙 : 저는 고아입니다. 시어머님이 한 2년 전에 돌아가셨고요. 친정어머님은 10년 전 쯤. 그래서 양가가 다 사고무친이 됐습니다.

△강동훈 : 청장님은 아버님과 어머님, 친정 두 분 가운데 성격은 누구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정재숙 : 반반인데, 신체적인 조건이나 건강함, 밝은 마음은 어머님 쪽인 것 같고요. 부드럽고 느른한 것은 아버님 쪽인 것 같습니다.

△강동훈 : 방송용 멘트죠? 어린 친구들한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면 둘 다 좋다고 하는 것인데. 아무튼 두 어르신의 특징을 잘 닮으셔서 아마 이렇게 활동적이고 그러면서 했던 것 같은데. 건강은 좀 어떠십니까?

▲정재숙 : 처음에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하도 이동 거리가 많아서 제가 처음에는 별명이 이동 중이었어요. 친구들이 전화를 해서 어디야, 라고 하면 이동 중이야, 라고 해서 이동 중이었는데 요새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궁능도 많이 걷고 있고요. 또 지방에 가면 가능한 많이 걷고 있습니다. 사찰도 걷고 또 좋은 데 가서 기도 받고 부처님께 절 드리고 좋은 산 보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교보다 불교가 국민들에게 더 다가갔던 것이 유형의 조형물들이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걸 통해서 감화를 많이 드리지 않았나. 위로하고. 유교는 그 대신에 경전 정도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니까 다시 건강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이동하다가.

△강동훈 : 처음에 취임할 때 화면을 보면 조금 긴장도 되고 얼굴이 피곤하신가, 했는데 요즘 보면 피부가 많이 살아난 것 같아요.

▲정재숙 : 지금도 더 밝아 보이죠?

△강동훈 : 하고자 하는 일이 빛을 발하고 기운이 좋다 보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언론에 계실 때 그때와 지금 전문 공무원으로서 하나의 장이지 않습니까? 기관장이신데. 여러 가지 느끼는 바가 있을 것 같아요.

▲정재숙 : 많은 분들이 그걸 꼭 물어보세요. 문화재 전문성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문화 전반을 알던 기자를 할 때랑 지금 들어와서 그 안에서 바라보는 것은 어떠냐고 하는데. 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제가 밖에서는 상당히 비판적인 기자였고 늘 문화재청을 감시하는 기능을 했었는데 들어가 보니까 문화재청이 문화재 관리국시절부터 치면 거의 50년 넘었는데, 일을 정말 많이 해놓으셨어요. 그동안 국민들에게 조금 불미스럽게 비춰진 것이 있었다면 문화유산은 한 번 잃으면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보존에 또 조심하느라 그랬는데, 지난 50년 동안 이 문화재관리국을 거쳐 가신 수많은 손길 따라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아요. 국내외적으로도 보존 기술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선진국으로 발돋움 했고. 그래서 앞으로는 국민들께 함께 즐기고 우리 유산이라는 비전을 저희가 제시를 합니다. 그래서 함께 즐기시고 함께 우리의 미래 가치,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의 미래를 함께 찾아가는 그러한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강동훈 : 저도 사실은 90년대 초반에 노태우 정부 때 이수정 문화부장관과 제가 출입 기자로 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많은 공무원들이 전부 노력하시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했는데 지금은 문화재청으로 승격된 지 벌써 20년.

▲정재숙 : 이제 성년이 됐습니다. 열심히 청년으로서 활기 있게 뛰어가겠습니다.

△강동훈 : 예산도 많이 확보되어 있습니까?

▲정재숙 :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안 하시면 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놀란 것 중에 하나가 예산이 너무 적습니다. 올해 겨우 9천억 정도, 일은 엄청 많이 하는데요, 9천억 정도라서 내년에 2020년에 1조를 처음으로 돌파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강동훈 : 전에 제가 듣기로는 박지원 문광부 장관 시절에 전 예산의 2%?

▲정재숙 : 그것은 문화체육관광부고요. 저희는 거기에 외청으로 예산을 독립되게 쓰는데. 아직 1조가 안 됩니다.

△강동훈 : 그러니까 이것은 스님들께서 나서주셔야 돼요. 자꾸 달라, 달라 하지 마시고 스님들께서도 예산 확보할 때 문화재청 예산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발언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을 나누다 보니까 어느덧 마칠 시간이 됐네요. 끝으로 시청자, 애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재숙 : 정말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특히 불자 여러분 저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 곳에서 애쓰시는 모습을 제가 청장으로 와서 많이 봤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던 저희 청이 이제 스무 돌 됐습니다. 앞으로 1조 예산 따서 더 열심히 불교 사찰, 불교 문화유산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문화유산과 함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데 함께 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강동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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