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실무준비를 위해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동시적, 병행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북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최근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이 이뤄졌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조속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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