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가 어제 백중 입재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법주사 총지선원 선덕 함주스님과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을 비롯해 사대부중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법주사 총지선원 선덕 함주스님은 법문을 통해 "백중은 부처님의 가피로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날"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깨달음을 얻는 것이 조상들에 대한 가장 큰 효도"라고 설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일체유심조의 말처럼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은 수행정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단련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법주사 총지선원 선덕 함주스님
["큰 각오, 큰 결심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수행이라는 것은 고행이 전제가 되는 것이고, 또 스님들만 선방이나 절에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가정에서도 마음을 편안히 하고 모든 것을 합리적인 사고에서 생활이 이뤄지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지혜가 열리고, 뭔가 지혜심으로서 모든 것을 능히 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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