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축총림 통도사 백중 입재. BBS.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는 불교 5대 명절 중 하나인 백중을 맞아 오늘(28일) 경내 설법전에서 사부대중 3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우란분절'로도 불리는 백중은 돌아가신 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고 그 은혜와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오늘 입재식에는 대구 보현사 회주 자광스님이 법상에 올라 법을 설했습니다.

올해 통도사 백중기도는 오는 30일 통도사 율주 혜남스님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오전 10시) 서축암 감원 우진스님과 통도사 포교국장 양관스님,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스님,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 통도사 강주 인해스님이 잇따라 설법에 펼치며, 회향일인 오는 8월 15일(오전 9시)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중봉 성파대종사가 법상에 오릅니다.

또 백중 3재일인 다음달(7월) 14일 설법전에서는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 원장현 한국문화재재단 음악감독의 초청공연이 마련되며, 원 감독은 날개, 소쇄원, 고향가는길 등의 대금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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