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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포교 일선에 활약할 신임 군승 10명이 임관했습니다.

부처님의 원력으로 군의 전투력과 사기에 힘을 보탤 신임 군승들의 임관식 현장을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받들어 총! 충성!"

가사와 장삼 대신 멋진 군복을 입은 군승 법사들.

28일 충북 영동에 위치한 육군행정종합학교에서 제77기 군종사관 임관식이 거행됐습니다.

장교로 임관한 군종은 모두 46명.

이 가운데 10명이 군승 법사입니다.

이들은 군종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훈련과 교육을 이수하고 장교 계급장을 어깨에 달았습니다.

[인서트]
이남우 /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여러분이 선택한 길은 군복입은 성직자로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많은 희생과 책임, 봉사가 요구되는 자리이며 동시에 한없이 값지고 보람된 길이 될 것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헌신적인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육군 7명, 해군 1명, 공군 2명 등 모두 10명의 군승 법사는 전국 각지의 전투부대에 배치됐습니다.

특히 육군 중위로 임관해 5사단으로 배치된 홍인 스님은 교육성적이 우수해 육군행정종합학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서트]
홍인 스님(정민협) / 육군 중위
"저희 군종 77기 법사들은 모두 군 포교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신앙전력화를 통하여 부드럽지만 강한 군대, 이기는 군대를 만들도록 장병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군승 법사들은 군장병들의 전투력과 사기 증진을 위한 불법(佛法) 전파에 힘을 보태게 됩니다.

신임 군승들은 임관을 마치고, 부대 법당인 남성사 고불식에서 "부처님의 법을 정성으로 전하겠다"며 전법 의지를 부처님 전에 맹세했습니다.

[인서트]
선묵혜자 스님 / 군종교구장
"소외받는 국군용사가 없도록 먼저 찾아가고, 보살피며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여 부처님 제자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수행자인 군승의 본분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신임 군승들.

군승 장교들로 인해 대한민국 국방에 부처님의 말씀이 단단히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77기! 화이팅!"

[스탠업]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신임 군승들은 군포교에 대한 포부를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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