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두고 그동안 서울시와 마찰을 빚던 광화문광장 농성 천막을 일시 이동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원진 공동대표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뒤 천막 해체 작업에 들어가 약 1시간 뒤인 정오쯤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조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았다면서도, 광화문 광장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고 말해 천막 재설치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우리공화당 측은 서울파이낸스센터 인근 청계광장에 천막 3동을 설치했으며, 서울파이낸스센터 바로 옆에도 천막 2동을 설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