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금강산 건봉사는 오늘(28일) 기해년 백중 입재 기도 법회를 봉행하고, 6.25 전쟁으로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선망 조상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은 입재 법문을 통해 “건봉사는 남한 최북단에 자리한 호국 평화 도량.”이라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담스님(금강산 건봉사 주지) - "백중을 기해서 우리 호국영령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먼저 가신, 몸 바치신 그런 영혼들을 함께 우리가 축원하고 왕생극락을 발원해 드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또 “건봉사는 아미타 부처님 정토 도량인 만큼 쉼 없이 정진해서 나와 내 가족, 우리 모두의 깨달음과 행복을 성취하기를 기원 드린다.”고 백중 입재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건봉사 기해년 백중 입재 기도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아미타 부처님’ 염송 기도를 하며 조상님들의 영가와 호국 영령의 서방 극락 정토 왕생을 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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